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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ing
13B Gallery
works of
Sangwon Jo
창을 닫았다.
고래의 뱃속에는 저마다의 하늘이 떠 있다.
간혹 뻐끔거리는 그 하늘 꼭대기의 구멍,
그 구멍에서 오늘은 빗방울이 몇 방울 떨어져 내려온다.
구름 없이 내리는 비
땅에 내리지 못하는 비
어떤 향기도 내지 못하는 비.
창을 열고
커튼을 쳤다.
좁은 하늘이 가늘어진다.
2024년 여름 어느날 시작해서 2025년 1월 8일에 완. 방 안의 고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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